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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덱스와 주요 상품 선물들과의 관계(feat. 10년 동안) 달러에 대들지 마라 달러는 달러더라. 육우 빼면 천연가스, WTI유, 옥수수, 소맥에 모두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고 WTI유에는 특히 강한 결과가 나왔다. 수치로 보면 -0.88이다. 최소한 10년동안은 WTI유에 투기적인 포지션이 많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옥수수도 -0.74, 소맥 -0.70으로 음의 상관관계가 강한 편이다. 다만, 곡물은 투기적인 포지션이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달러가 강해질수록 미국 농산물을 수입하던 업자들은 환차손 압박으로 수입선을 다른 곳에서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여튼 자연재해, 흉/풍년, 재고량, 상품 등급 같은 가격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들도 많지만 달러는 상품시장에 주요 변수가 맞는 것 같다. 미채 2년물 수익률은 오히려 달러인덱스에 양의 상관관계를 약.. 2022. 1. 1.
2021년 폐장 후 드는 생각 [Fact] 연초의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에 따른 오버슈팅은 코스피에만 있었다. 아마 신규 시장 진입자들이 익숙한 대형 우량주 위주로 진입하고 기관/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을 맞고 연초에 시작하자마자 물린 초보 투자자가 많았을 듯. 코스닥의 변동성이 더 심했지만 사후적으로 봤을 때 하반기의 추세적인 하락은 코스피에만 있었음. 코스닥 저점은 전혀 낮아지지 않았다. 코스피는 2021년 종가 대비 연중 고가까지 11.37%나 벌어져있지만 코스닥은 2.71%에 불과하다. 각 시장의 시총을 생각하면 코스피가 월등해야 정상이나 하반기 들어서부터는 얼추 비슷해지더니 11월부터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코스피를 앞질렀다. 올 한해 양 시장 합쳐서 개인은 약 77조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약 26조, .. 2021. 12. 30.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 [처음 쓴 글] 나는 매일 술을 마신다(지금도 마시고 있다). 내 일상은 아주아주 단조롭다. 집, 학교, 집, 학교, 집, 학교... 어린 나이는 아니다. 고정적인 수입도 있다. 시장에 들어온지 꽤 오래되었다. 광고 생각도 없다. 지루하지만 엄청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내 의견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또 다른 의견이 궁금하다. [220215 00:30에 추가한 글]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한 해 가을에 가지고 있던 전 종목 하한가를 맞은 적이 있다. 그 때부터 국장 개별종목에 대한 헷지 수단을 고민했다. 퀀트 스크리닝 해서 종목 찾고 공부해놨다가 수급 들어오면 매수하는 전략을 좋아한다. 이유 없이 싼 주식 없고 비싼 주식은 비싼 이유가 있었다. 바텀업 플레이 하지만 헷지 수단은 매크로를 보고 찾는다.. 2021. 12. 27.
뭐가 좋아지는지 알고는 있자 - LG이노텍(011070) Compliance Notices 20211226오후 이 글은 비전문가 개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참고만 바랍니다. 본 매체에 게제되는 모든 자료들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나, 글쓴이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모두 과거의 데이터를 기초로 한 투자 참고 자료로서 향후 주가 움직임은 과거의 패턴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투자자분들은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해 최종 결정하시기 바라며, 본 매체에 게시되는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독자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숫자로 확인하기 전까진 트레이딩 관점으로만. 최근 가장 뜨거운 종목을 꼽아보라고 하면 LG이노텍이 순위권에 .. 2021. 12. 27.
코스피, 달러인덱스, 미 국채 10년물 금리, 달러/원으로 보는 아이디어 [범례] 캔들: 코스피 파란선: 달러인덱스 연두색선: 달러/원 빨간선: 미국채 10년물 금리 하단 차트: 코스피 - 달러인덱스 상대강 [해석] * 틀릴 수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공부하겠습니다. 2016년~2018년은 미 기준금리 인상기였는데요. 코스피는 지루한 5년간의 박스피 종반부 였습니다. 근데 2016~2018년에 오히려 코스피는 올랐던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금리인상기가 끝나면서 미 국채 10년 금리가 오버슈팅 시작했고 코스피도 반락합니다. 그리고 미세하게 움직이지만(미세하더라도 국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했겠지만) 달러인덱스와 달러/원은 오히려 2016~2018년까지 내리다가 오히려 2018년부터 올라가네요 박스권에 있을 땐 달러인덱스가 상대적으로 강하고 지수가 랠리할 땐 지수가 압도적으로 강합.. 2021. 12. 23.
돌아올까, 차화정 - 롯데정밀화학 ’21. 10. 20. 키움증권에서 ‘ECH 가격/스프레드, 고공 행진 중’이라는 제목의 간략한 화학 섹터 리포트를 내놨습니다. 1p의 짧은 분량이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았습니다. ECH(에피클로로히드린) 가격이 톤당 $3,238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약 140% 상승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CH는 메탄올 등을 원료로 하는 산업재로서 접착제, 계면활성재 등으로 쓰입니다.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는 ① 중국의 친환경 정책 및 전력난에 따른 중국 내부 자체 ECH 공급 전망 불투명, ②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에 따른 운송비 급등, ③ 브라질 바이오 디젤 생산량 감소(혼합 13% → 10%)에 따른 공급량 감소(부산물임), ④ 동남아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리세린 가격 급등으로 최근.. 2021.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