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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납득시키는 전략/원자재와 헷지 전략

원자재에 연동되는 국장 개별 종목들(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풍산, 고려아연)

by but_poor 2022. 2. 8.


[선 3줄 요약]

  • 고 인플레 시장상황에서 원자재와 연동되는 종목들을 점검해볼까 싶어서 해봤는데,
  • 증시의 대세하락 속에서 도망갈 곳은 없더라.
  • 풍산은 그래도 기대가 되는데 원자재 할 거면 원자재 하고 개별종목 할 거면 기업 펀더멘털에 집중하자.

 

[범례]

  • KOSPI - 코스피, NaturalGas - 천연가스, Copper - 구리, KEPCO - 한국전력, KOGAS - 한국가스공사, POONGSAN - 풍산, KOREAZINC - 고려아연, US_PMI - 미 구매관리자지수

 

[조사 방법에 관한 사항들]

  • 조사기간: 2019. 01. 03. ~ 2022. 02. 03.
  • 조사대상: 코스피 지수, 미 PMI 수치, 원자재(WIT유, 천연가스, 구리) 및 개별종목(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풍산, 고려아연 종가)
  • 자료출처: Investing.com, tradingeconomics.com
  • 자료전처리
    • 결측치가 있는 행 삭제
    • 조사 대상의 데이터 간 상대적인 비교를 위해 Raw data를 0 ~ 1 사이의 값으로 Normalization 수행
    • PMI는 그 절대적인 수치 자체가 중요하고 각 data의 Bechmark로 보기 위해 Raw Value, Normalized Value 혼용

 

[조사한 내용]

  • 각 지표 간 상관계수
  • 미 PMI와 코스피, 구리의 Moving 
  • WTI, 천연가스, 구리 값과 미 PMI
  • 구리와 풍산, 미 PMI
  • 에너지(WTI, 천연가스)와 고려아연
  • 천연가스와 한국가스공사
  • 한국전력은... 무엇...?

 

[각 지표 간 상관계수]

  • 한국 경제는 중간 제조업의 성격이 강하다 보니 모든 원자재에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특히 구리 가격과 같이 움직이고 미 PMI에 구리가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코스피와 미PMI의 움직임도 동행함을 알 수 있어요.
  •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WTI유는 전 세계 경제에 직접적이고 전방위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미 PMI와 코스피, 구리의 Moving]

  • 미 PMI와 구리 값의 상관계수는 0.96에 이르는 만큼 아주 밀접하게 동행하고 있어요. 극단적으로 비유하면 구리를 사서 미국에 납품하는 거나 다름없는 한국 기업들의 집합인 코스피가 커플핑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에너지와 구리, 미 PMI]

  • 이 차트에서 PMI는 다른 원자재와 마찬가지로 Normalization을 수행해서 차트에 넣었어요.
  • PMI가 주요 원자재와 모두 연동되지만 구리값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여요.

 

[구리와 풍산, 미 PMI]

  • 풍산은 동 및 동합금, 리드프레임재, 방산사업 등을 영위하는 제조업 기반의 기업으로서 원재료 중 구리의의 비중이 50%가 넘기 때문에 주가의 움직임이 구리의 가격과 아주 밀접해요.
  • '21년 하반기 이후 국내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풍산의 주가도 흐르고 있지만 고공행진 중인 구리의 값에 수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에너지(WTI, 천연가스)와 고려아연]

  • 고려아연은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로서 아연, 연, 금, 은, 동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제련에 필요한 원재료와 연료비가 상승함에 따라 제련 수수료가 상승하면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어요.

 

[천연가스와 한국가스공사]

  • 지난 번 개인적으로 했던 조사에 따르면 천연가스 값 급등기에 한국가스공사는 1주일 정도 후행해서 따라가는 경향을 보였었어요. 3년 시계열로 천연가스와 한국가스공사를 보면 추세적으로는 비슷한 방향을 보여도 아주 강한 커플링이 있다고 보기도 어려운 것 같아요. 실제로 상관계수도 0.4에 불과해요.

 

[한국전력은... 무엇...?]

  • 차트를와 상관계수로 보았을 때 한국전력은 코스피와 아주 약한 음의 상관관계(-0.13)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국내증시가 급락할 때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여요.
  • 하지만 한국전력은 기타 그 어떤 원자재, 개별종목과도 큰 연관성을 찾기 어려웠어요. 아무래도 규제산업인 이유가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다만 한국가스공사와는 양의 상관관계(0.81)를 가지는데 이 것도 두 종목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다기 보다는 시장에서 같은 섹터로 묶어서 접근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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