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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s Daily/Rose Checkpoint

조건부 합격 : 여의도 순대실록

by but_poor 2022. 4. 9.
재방문 의사 O 주차 O
주방 보임 BlueRibbon Survey 여의도점 기준 : X
위생 양호 Michelin Guide 여의도점 기준 : X
Private Room O 소주 O

 

원래는 완차이탕면을 가려고 햇는데

 

길가다가 눈에 띄인 순대실록!!! 띠용!!!

 

내가 아는 그 순대실록인가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맞더라구요.

 

여의도에 분점을 내신 건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순대실록이라 원래 가려고 했던 목표를 바꿔 믿음을 가지고 방문한 순대실록 여의도점.

 

 

잘 보이는 곳에 있는데 입구는 잘 안보여요.

 

 

이 날도 차를 가지고 갔는데 다른 곳에 차를 대고 걸어가다가 본거라서 주차장에서 직행하는 루트는 모르게써요!!ㅎㅎ

 

 

헤헤... 똥손...ㅎㅎ

 

 

순대실록 시그니쳐는 순대스테이크랑 전통순대국인데 둘다 자주 먹어봐서 여의도점에서는 시래기순대국으로 먹어보기로 했어요!ㅎㅎ

기다리는 동안 찍어본 식당 내부와 밑반찬, 서비스트레이에요!ㅎㅎ 안주 메뉴도 있고 장소도 여의도인만큼 Private Room이 있는게 참 좋았어요ㅎㅎ 글고 손님 없을 때 샥샥 찍은거라 그렇지 손님도 제법 많았어요!ㅎㅎ

 

 

 

순대국이 나왔는데 안내 받은데로 빨간 다데기가 제법 들어있어요!(적게 넣고 싶거나 빼고 싶으신 분은 미리 말씀하시라고 안내가 되어 있어요)

 

저는 아는 맛이라서 아는데로 기본으로 시켰는데 국물은 일단 본점이랑 거의 차이를 못느꼈어요.

 

부추랑 들깨랑 넣고 다데기 다 풀고 국물 맛을 다시 봤는데 본점보다는 살~짝 더 간간한 느낌이였고 전혀 거부감은 없었어요.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술먹은 다음날이었어요!!!ㅎㅎ)

 

글고 순대가 3종류 정도 있었는데 각각 2~3개 있었으니까 양도 전혀 적지 않았고 부속까지 합치면 오히려 본점보다 푸짐한 거 아니었나 싶기도하고... 본점 포스팅을 안해서 비교가 안되는 점 죄송합니다ㅜㅜㅜ

 

글고 다 좋고 다 순대실록 그 아는 맛 느끼면서 먹고 있었는데

 

어...

 

토종순대의 종류 같은데 하얀 순대가 있었거든요.

 

이게 부담스럽거나 맛없는 맛이었거나 이런건 아니구요.

 

뭐랄까...음... 국 안에 있었으니까 깍두기랑 같이 먹거나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그냥 아무 문제 없는 그정도의 사소한 차이인데요...

 

음.. 신선하지 않은 향도 아니고 그 특유의 비릿한 선지향도 아니고... 근데 막 호감인 향도 아닌. 그런 쌉싸름한 맛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주방도 보고 순대 속재료도 보고 메뉴판 소개글도 보고 햇는데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만약에 이 하얀 순대를 순대 스테이크로 만났다면, 그리고 별도의 간 추가로 없이 국밥에 들어간 그대로 나왔다면요.

 

저는 아마 남겼을 것 같아요.

 

이건 그냥 제 뇌피셜인데 속재료 중에 볶아서 들어가는 속재료가 있으면 그 볶는 기름이 과열되서 쓴맛 또는 탄맛이 베어들었거나, 선지 전처리에 밑간이 덜되었거나 이런 게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요 막 국밥먹는덴 아무 지장 없고요. 제가 좀 유난스런 스타일이라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어요!!ㅎㅎ

 

일단 결론적으로 재방문의사 있구요!ㅎㅎ 조만간 친구들이랑 벚꽃보러 왔다가 여기서 술한잔하자고 꼬실 거 같아요!!ㅎㅎ

 

애정하는 순대실록 임직원 여러분 제가 정말 애정합니다!!ㅎㅎ

 

맛있게 든든히 먹고 왔습니다 :)  번창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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