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평냉 신촌 형제갈비 평양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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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술을 먹었어요.

 

이제 해장국도 질려요.

 

몸에 수분도 부족한 것 같아요.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기로 결심...!

 

 

 

그리고 그거 아시죠? 형제갈비 양옆으로 설렁탕, 칼국수, 커피, 제육백반, 돈까스 등을 파는 엄청난 가성비의 가게들이 있어서 거기서 대학생들 세끼 해결하라고 세끼골목이라고 부른데요.

 

여튼 평냉을 먹으러 들어갔더니 냉면 식사는 3층으로 안내해주시더라고요.

 

 

깔끔한 서비스 트레이. 냅킨이 없었으나 식사 중간에 서버님이 채워주셨어요.

 

앉자마자 평양냉명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따로 메뉴판은 못받아봤는데 냉장고에 소주도 있고 다른 주류들도 있더라구요.

 

 

평양냉면 입문자를 위한 평양냉면이었어요. 곁들임 반찬 무생채는 보이는 그대로 아삭하고 시원한 맛. 간이 특별하진 않았구요.

 

냉면은 그냥 먹어도 좋고 식초, 겨자 넣어도 무난했어요.

 

섬세보다는 묵직한 쪽에 가까운 육수.

 

 

제가 이렇게 완식하는 경우 거의 없는데

 

완식했어요!ㅎㅎ

 

저는 양이 적은편이니까 많이 드시는 남자분들은 곱빼기나 사리 추가해서 드셔야 될 듯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