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한정식 말고 평냉 - 합덕 미당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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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당진, 태안 지방 여행을하면서 합덕에 미당한정식이라는 식당에서

한정식을 먹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때 그 정성과 맛에 감동을 해서 잊지 않고 있다가

그 식당 사장님이 책 쓰셔서 그 책도 사고 그런적이 있었어요

 

이 책인데요

참 정성 가득하고 좋은 레시피가 많아서 미당한정식 꼭 또 가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년만에 다시 와보니

한정식은 그만하시고 이제 평앙냉면 가게가 되어 있더라구요

 

다행히 가게 대표님은 윤혜신님 남편으로 그대로 되어있는 걸 보니 음식은 아직 직접 하시는 것 같아요!ㅎㅎ

 

주차장이 아주 넓어요

그리고 카페 피어라와 같은 공간에 있어서 식사하고 차 마시는 것 까지 한 공간에서 다 할수 있는 그런 공간이에요ㅎㅎ

예전에도 그랬던 걸로 기억해요(그리고 여기 가을에 오면 청보리가 식당 뒤 넓은 밭에 올라오면서 진짜 엄청엄청 예뻐요)

 

 

참 매장 전경이 이뻐요...

저기 야외테라스 옆에 너른 들이 전부다 청보리가 올라오는 곳이에요...

가을에 오면 엄청 이뻐요...ㅎㅎ

 

들어가는 매장 입구에는

미당면옥 평양냉면 맛있게 먹는 방법과 영업시간이 있어요

영업시간: 11:00 ~ 19:30(브레이크타

임 15:30 ~ 16:30) / 주문마감 : 19:00

 

메뉴판은 따로 없고 태블릿으루 주문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이라

네이버에 있는 메뉴 가져왔어요

 

앉으면 바로 가져다주는 면수와 김치에요

김치가 슴슴한데 아삭하고 상큼해서 좋아요

 

평양물냉면과 이북식만두 시켰고

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만두 찍어먹을 간장과 겨자가 오른쪽 사진이에요

 

고명이 배, 오이, 무, 아롱사태수육, 달걀지단이 올라가 있어서

냉면이랑 같이 다양하게 조합해가며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면이 메밀향이 훅 오는데,

100% 메밀면 하는 집 중에서도 메밀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냉면 중 하나였어요

 

육수는

초보자에겐 시도하기 쉬운 난이도는 아닌데

평양냉면 즐겨 드시는 분들한테는 딱 좋을거에요

 

육향도 적당하니 좋고

국물의 무게도 메밀향과 잘 어울리는 정도였어요

 

추천합니다ㅎㅎ

 

사장님 맛있게 잘 먹었어요

번창하세요 :)

 

 

미당면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삽교호가 있어서 잠시 들려서 바다구경 하다 집에왔는데

커피도 한잔 하면 반나절 나들이하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