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 의사 | O | 주차 | △(주변에 눈치껏) |
주방 | 살짝 보임 | BlueRibbon Survey | X |
위생 | 보통 | Michelin Guide | X |
Private Room | X | 소주 | O |
시골에는 혼자 밥먹기가 쉽지 않지요ㅎㅎ
국밥이나... 국밥이나... 국밥이나...ㅜㅜㅜ 냉면이나 국수...
그것도 어죽이나 칼국수는 2인 이상인 곳도 많고...
제육볶음도 2인 이상인데가 많고...
반찬을 단촐하게 줘도 좋으니 깔끔하고 정갈하면 좋겠는데
무엇보다 혼자 편하게 밥먹고 싶은데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ㅜ
여기 푸줏간은 그런 점에서 참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맛잇어요
건물 외관은 여느 시골 가게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별도 주차장이 없는데다 해미읍성 근처라 봄철에는 주변에 주차도 쉽지 않아요
그래도 워낙 한적한 시골길이라 인근 도로변에 눈치껏 적당히 세우는게 아주 어렵지도 않아요ㅎㅎ
옥외 메뉴판이 있어서 어쩌다 들리게 되는 손님들한테도 좋을 것 같아요
원재료에 대한 언급과 직접 고아내는 육수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요
가게 내부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시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후 열두시 사십분, 점심 때를 조금 지나서 한적했어요
3월부터는 매주 목요일 휴무라고 하니 가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
저는 육회비빔밥을 주문했는데요...!
오잉! 새싹삼이 있네요!!ㅎㅎ 꿀!!
요 반찬들은요
제가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에요
고추장아찌: 비빔밥이랑 아주 잘 어울리는 알맞은 맛이었어요
어묵볶음: 배추김치랑 같이 밥에 올려 먹으니 더 다채로운 경험이 되었어요
오징어젓: 많이 주셨고 맛도 좋았어요. 다만 가게의 장수를 바라는 마음에선 빼도 되지않을까 생각해봤어요. 이거 비싸잖아요 곰탕에는 딱일텐데 비빔밥에는 안주셔도 되지 않을까... 맛이 문제가 아니라 많이 남기셔야 오래 하실것 같아서ㅜㅜ
깍두기: 비빔밥에는 딱 좋은 익힘이었고, 곰탕에는 조금 세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당ㅎㅎ
배추김치: 보기와 다르게 개성이 강해요. 저는 좋았고 비빔밥이든 곰탕이든 다 잘어울릴 맛이라고 생각해요
글고 옆에 오이지랑 마카로니샐러드가 있는데 마카로니샐러드는 고기구이 드시는 분들한텐 좋을 것 같고 비빔밥에는 굳이 없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오이지는!! 진짜 맛있었어요!!ㅎㅎ
고추장이랑 참기름을 따로 안주시고 이렇게 비빔밥 그릇 밑에 깔아주시는데요
저는 이 점이 좋았어요
가게에서 자신있는 비율이었을 것 같았어요!ㅎㅎ 그리고 정말 딱이었어요ㅎㅎ
슥슥 비벼본 비주얼인데요ㅎㅎ
배고파서 비비면서 좀 먹었더니 안 많아 보이네요ㅜㅜ 근데 양이 적지 않아요ㅎㅎ
푸줏간 육회비빔밥에 대한 장미의 결론이에요...ㅎㅎ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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