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언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기회가 오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어요.
평소처럼 제목을 글로벌 모니터링으로 달지 않은 이유가 나름대로 있어요.
천천히 살펴볼게요.
오늘의 미장 개장 상황 히트맵은 이랬습니다.
근데 포스팅하는 와중에 미장은 그새 S&P500은 다시 밀렸고 에너지, 농업, 방산, 리오프닝 리테일에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중국 공장 신설 승인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이었던 어제를 만회하고 있어보이는데 원자재가 튀었다가 돌아오는 모습은 반갑고, 미채 장단기금리차가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지만 10년물이 힘내는 모습의 차트도 반갑습니다. 오래간만에 힘이 나는 밤입니다.
차트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다 장 초반 상황임을 감안해주세요. *저는 글로벌 모니터링 개장 시황만 포스팅해요! 마감 시황은 하시는 전문가님들 많으시니까 종가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그쪽을 봐주세요!ㅎㅎ
220307 오전에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지수 buy call이 나왔었어요. 근거는 국장 지수 밴드 하단 + 안전자산 자금 쏠림이었는데요. 오늘 원유가 또다시 튀었는데 여전히 갭이 있고 천연가스는 상승분 반납중이고 곡물, 산업금속은 무너지는 중인데 저도 이유는 몰라요 근데 이번주 중에 왜 그랬는지 말해주는 뉴스플로가 생기겠죠.
이정도 가격 변동은 시장 참여자들이 다 기다리고 있었던거고 리스크 핑계로 참여만 안하고 있던건데 낼 종가에서 주요원자재가 말아올리지 않는 이상 시장을 해석하는 말들이 후순위로 따라오고 손실폭 만회하는 기회를 이제부터 줄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상단이 시원하게 열려있다고 보긴 힘들지만요. 글고 주요원자재 가격이 말아올리면 이런 시나리오는 다 필요없는 거지만 오늘 지금 이런 가격 변동은 변곡점 시작이라고 보고 있어요.
짧게 보면 두려움과 공포가 가득한 지금의 시장아지만, 길게 보면 겪어본 시장 상황이라고 느껴져요.
전쟁을 시장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라고 부르는 이유는,
구조적, 시장 메카니즘적, 금융위기적 같은 리스크가 아니라 지리적인 국지적 리스크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배웠어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는 분명 비극이고 큰 위기지만 글로벌 시장에선 극복 가능한 위기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구요.
저는 소맥도 원유도 천연가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매매도 하고 있지만
수익과 무관하게 지금 상황이 썩 행복하지는 않아요.
다만, 헷지수단으로선 아주 잘 working하고 있고 다른 개인투자자이신 분들도 잘 봐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은 아프지만 계좌는 괜찮은 이상한 밤이에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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