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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s Daily/Rose Checkpoint

묵직한 돼지고기와 사골육수로 든든하게 : 신촌 맨도롱식당

by but_poor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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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은 의외로 해장국 버라이어티가 부족해요

 

순대국, 돼지국밥, 구석진 곳에 있는 뼈해장국, 설렁탕 정도가 일단 딱 떠오르는데

 

대안으로 김치찌개, 부대찌개, 순두부찌개, 육개장 좀 있고...

 

콩나물국밥이나, 북어국, 양평해장국도 찾기 쉽지 않고 복국이나 대구탕은 본 적도 없는 것 같고...

 

여튼 해장하러 사골고기국밥(가능한 깔끔하게 정제한 서울식 돼지국밥?) 먹으러 맨도롱 갔어요

 

 

복잡한 신촌 거리 안에서 눈에 탁 띄는 개성있는 외관과

합리적인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옥외 가격판

 

 

혼자 갔구 앉자마자 국밥 말씀드려고 말씀 드리자마다 얼마 안되서 금방 나온 국밥

 

제주도 가서 고기국수 드셔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 육수 맛이 소사골보다는 고소하고

 

진득하게까지도 느껴질만한 감칠맛이 딱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밥보다는 국수랑 잘 어울린다고 느껴왔었어요.

 

 

그런데,

 

여기에,

 

고춧가루에 깨랑 이것저것 섞인 빨간 가루를 넣고,

 

숟가락을 넣어서 딱 떠 보면,

 

 

뭉툭뭉툭한 고기가 진짜 잔~뜩 들어있어요

 

저는 다 먹지도 못할만큼 많아요ㅎㅎ

 

든든하게 드실 분들은 밥 더 달라고하면 그냥 주시는 것 같더라구요(아닌가?ㅜㅜ 주셨던 것 같아요ㅜㅜㅎㅎ)

 

일단 맛있고요ㅎㅎ

 

저는 다 좋았어요ㅎㅎ

 

근데 재방문의사에 세모 해놓은건 다 좋고 양 많고 다 괜찮은데ㅎㅎ

 

저는 그냥 제주도에서 먹었던 더 진하고, 더 고소하고 그랬던 그 고기국수가 더 좋은것 같아요ㅎㅎ

 

고기도 덜 주셔도 되고요 뭉툭한 것 보다는 얇게 슬라이스한 게 더 좋았던 것 같고ㅎㅎ

 

땡초도 좀 들어 있고...ㅎㅎ

 

 

그냥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입맛이 그렇다구요ㅎㅎ

 

근데 저 여기 근데 자주가요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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