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과 신선함과 인심 가득 - 남당항 동백회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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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있잖아요

그냥 아무이유 없이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그래서 바다를 보러 갔어요

 

근데...ㅜㅜ

바닷가 관광지에는 혼밥 하기 좋은 곳이 별로 없더라...ㅜㅜ

 

그렇지만 서해안 남당항에 있더라!! 장미가 주차장에서 가게 하나하나 검색해보고 전화해보고

그렇게 간신히 찾아낸 혼밥 가능 남당항 횟집의 백반ㅎㅎ 동백회수산 이에요ㅎㅎ

 

남당항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남당항은

봄에는 새조개, 가을에는 대하 축제가 열려서 그 시기엔 진짜...ㅋㅋ

사람이 엄~!!!청!!! 많아요ㅋㅋ

 

그래도 여기가 인기가 많은게 아주 가성비는 솔직히 아니지만

그래도 관광지에서 납득 가능한 적당한 가격에

다른데서 맛보기 힘든 서해안의 제철 해산물을

신선하고 진짜 맛있게 먹을수 있는건 맞거든요ㅎㅎ

 

글고 여기 남당항 상가는 5년에 한번씩 상가들끼리 자리를 바꾼데요

그래서 오늘 간 동백회수산이 원래는 다른자리에 있다가 최근에 여기로 옮긴거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메뉴판 사진이 업서요ㅠㅠㅠ

 

요건 네이버에 올라와 있는 업체 등록 사진인데 아마 지금 가격이 다를거에요

저 회덮밥 먹었는데 2만원이었거든요ㅎㅎ

 

회덮밥이 2만원? 좀 비싼거 아닌가? 라고 하실 수 있어요 글쵸...ㅎㅎ

근데 회덮밥의 회가 잡어회 아니고 광어회고 지느러미도 있었어요

그리고 신선 식재료들이 진짜 신선했어요

조개랑 해초랑 채소랑 회랑 모두요ㅎㅎ

 

저는 먹어본 사람으로서 이 가격 동의하겠어요ㅎㅎ

 

가게 내부 전경이구

옮기면서 인테리어를 새로 하셨는지 깔끔했어요ㅎㅎ

 

글고요!! 이거 중요한건데

시원해요!!!ㅎㅎ

 

에어컨 두개 돌아가고 있고 곳곳에 서큘레이터가 돌아가고 있었어요ㅎㅎ

 

반찬들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해초는 처음보는 해초였는데 톡톡거려서 맛있고 재밌었고

저 새우장은 대박이었습니당...ㅎㅎ

 

회덮밥 주문하니까 이렇게 국물로 바지락탕을 주시는데 이거 진짜...ㅋㅋ

차 없었으면 바로 소주 땡기는 그런 맛이었어요ㅋㅋ

사장님 손맛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당ㅎㅎ

 

혼자 먹을 수 있는 메뉴가 한정적이지만

그래도 바닷가와서 회덮밥 먹을 수 있어서 좋앗어요

근데 회덮밥 퀄리티가 2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ㅎㅎ

 

회 양도 넉넉해요♥

 

사장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