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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s Daily/Rose Checkpoint

예상하는 바로 그 가츠동 맛 : 신촌 돈부리모노

by but_poor 2022. 6. 20.
재방문 의사 주차 X
주방 살짝 보임 BlueRibbon Survey X
위생 보통 Michelin Guide X
Private Room X 소주 O

 

 

진짜 바쁜 날이었습니당!!!ㅜㅜㅜㅎㅎ

 

점심 시간에 잠깐 쉬고 지금 집와서 포스팅하는 거 말고는 정말 짬도 없었던 하루에요

 

 

그런데

 

점심을

 

혼자 먹었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부타동 전문점 스미레가 월요일 휴무라는 걸 몰랐고

 

근처에 비슷한 일식집을 찾아 갔는데

 

거기가 바로 돈부리모노

 

 

아담한 가게였구요

 

웨이팅이 있을 때 대기할 수 있는 의자가 밖에 있었어요

 

가게 안에는 테이블이 샥샥쇽쇽 오밀조밀 놓여 있었습니당

 

 

 

좀 더웠던 날이었잖아요...?ㅠㅠ

 

단짠단짠이 땡겼어요 고민없이 바로 가츠동 주문하려고 했는데 띠용 에비동이 있네 잠깐 고민하다가 밑에 보니 띠용 믹스동이 있네 믹스동 ㄱㄱㄱ

 

 

저처럼 혼자 오신 여성 손님분 한 분께서는 가츠동을 드시고 계셨고

 

근처에서 오신 직장인 남성 손님 세분께서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시고 계셨는데 자주 오셨던 듯 여기 음식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ㅎㅎ

 

그야말로 대학 근처 가성비 좋은 평타 이상의 가게 느낌?

 

 

양배추 샐러드 는 생각하는 그 맛 그대로구요. 샐러드 드레싱을 별도로 병에 담아 팔고 계셨어요

 

미소장국도 특별한 고명 없는 평범한 미소장국

 

근데 다른 사이드메뉴를 안시켰고 별도의 다른 반찬도 없어서 믹스동 먹으면서 둘 다 리필 한번씩 했었어요!!ㅎㅎ

 

 

'우와 이거 진짜진짜 맛있다'는 아니였습니당!!ㅎㅎ 그렇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 퀄로 이정도 양을 먹을수 있다면야!!ㅎㅎ

 

감사할 따름이죠

 

 

음... 굳이 첨언하자면 김가루에서 좀 눅눅한 느낌이 있었다는 것, 튀김옷은 폭신했는데 너무 폭신해서 바삭함이랑 너무 멀어졌다는 것... 타래소스가 제품 느낌이 나서 기대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냥 생각했던 바로 그 맛이었다는 것...?

 

 

그래도!!ㅎㅎ

 

워낙 고된 날이었고 기본기가 탄탄했고 가격도 만족스러워서

 

 

완식!!ㅎㅎ

 

헤헤 부끄럽당ㅜㅜㅎㅎㅎ

 

근데 제가 왠만하면 완식 못하는거 아시죠??....ㅎㅎㅎ....ㅜㅜ

 

 

글고 소주 팔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재방문의사가 마구마구 생깁니당!!ㅎㅎㅎ

 

 

아 맛있었다 또뵙겠습니다 사장님 번창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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