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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s Daily/밍숭맹숭 레시피

5월 한철 한 번 꼭 해먹어야 하는 - 죽순밥

by but_poor 2023. 5. 21.

죽순이 제철이에요!!

 

정말 대나무밭 근처에 가면 우후우후죽순죽순우후죽순우후죽순 이에요...!!

 

그냥 놔두면 정원까지 대나무가 다 번지기 때문에 아직 대나무가 여리여리할 때 꺾어줘야 해요

 

꺾는김에 사이즈 좋고 키 작은 어리고 여린 죽순들을 따로 빼놨다가

 

쌀뜨물에 30분 삶고 찬물에 2시간 담갔다가 건져서 죽순을 손질해놓은게 있었어요ㅎㅎ

 

그냥 초장찍어먹어도 좋은데 오늘은 손님도 있고 그래서 죽순밥을 해봤어요!

 

 

죽순밥 재료는 요렇습니당!


재료: 마늘쫑 2줄, 죽순 100g, 양파 1/4개, 당근 2슬라이스, 쌀2컵, 마늘 1톨, 다진소고기 75g
양념: 맛간장(또는 조선간장), 참기름

소고기 밑간: 소금, 후추 살짝

1. 찬물에 담가놓은 죽순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요
2. 죽순은 또각또각 썰어놓고, 다진 소고기는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요.
3. 마늘쫑 두줄기랑 당근과 양파를 동강동강 썰고요. 마늘도 한톨 으깨서 대충 다져 넣어요.
4. 프라이팬을 예열하고 식용유를 두스푼 정도 둘러줘요.
5. 채소를 먼저 볶아볶아요.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요.
6. 양파가 투명해지면 고기를 넣고 색이 날 때까지 볶아요.
7. 고기가 색이 나면 맛간장을 넣어 향을 더해요.
7. 간장향이 챠-악 퍼지면 마지막으로 죽순도 넣어요.
8. 죽순이 색이 날때쯤이면 이제 팬에 눌러붙는게 생기는데 이걸 퐁(Fond)이라고 해요. 물을 반컵 넣고 디글레이징 해줍니당.
9. 불려놓은 쌀에 모두 넣어주고 물을 평소보다 조금 적게 맞춰주세요.

아삭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양념이 어우러지는 죽순밥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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