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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s Daily/Rose Checkpoint

가성비 좋은데 혼밥존까지 있는 신촌 밥집: 독립문 설렁탕

by but_poor 2022. 3. 9.
재방문 의사 O 주차 △(형제갈비 간다고 해야함)
주방 안보임 BlueRibbon Survey △(형제갈비만 있음)
위생 양호 Michelin Guide X
Private Room X 소주 X

어... 체크포인트 써놓고 보니까 제가 봐도 이상하네요

 

형제갈비에서 같이 운영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면 어쩌지...?ㅜㅜ

 

여튼 저는 학교에 차 대고 가서 직접 주차를 해본적 없어서 참고해주세요ㅜㅜ

 

 

포근한 사골국이 먹고 싶은 날이었는데, 제일 먼저 떠오른 카라멘야는 웨이팅이 있어서 PASS했고 대만우육면으로 갔는데 거기도 웨이팅이 있었어요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 맨도롱식당 고기국밥을 먹을까 하다가 최근에 묵직한 고기 보다는 얇은 고기를 안 먹었던 것 같아서 또다시 돌아가 독립문설랑탕으로 갔어요. 맨도롱이랑 독립문설렁탕 국밥값 차이는 천원이에요.

 

들어가기 전에 찍은 모습인데요. 자리는 꽉 차있었긴 했는데 회전율이 빨라서 거의 안기다리고 들어갔어요!ㅎㅎ

배고팠는데 다행...♡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메뉴 보고 주문하고 결제하고 자리 안내 받았어요!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혼자 왔기 때문에 다 먹은 담에 '잘먹었습니당~ㅎㅎ'하고 나가서 오히려 저는 편했어요

 

안내 받은 혼밥존인데요. 보기에는 좁아보이죠?ㅎㅎ 남자분들은 좁을 수 있을 것 같긴 해요ㅜ 근데 저는 구석자리라서 오히려 편안...ㅎㅎㅎ 구석에 쳐박혀서 유투브 보면서 그냥 혼자 냠냠 하기 좋았어요ㅎㅎ 서비스 트레이 기물들은 다 깨끗했어요!ㅎㅎ 글고 결제하면 영수증이랑 같이 식당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커피 교환건을 주시는데 진짜 아이스건 핫이건 아메리카노 한잔 공짜로 먹을 수 있었어요!!! 헐

 

잘 먹고 잘 받아가서 잘 마셨습니당! :)

 

워낙 회전이 빠른 식당이라 걱정이 없긴 했지만 굳이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밥도 파도 마르지 않은 상태(저한텐 중요!ㅎㅎ)여서 제일 좋았구요!! 김치는 깊은 맛은 기대하기 어려운 느낌의 식당이었던 만큼 보이는 그대로에요!ㅎㅎ 그래도 가성비 생각하면... 만족!

 

국물은 바라고 간 바 그대로 포근한 사골국이었고 고기도 제법, 소면도 제법 있었어요(제 기준)! 잘 드시는 분은 모자라실 수도...? 그래도 저 배부르게 다먹고 나서 국물은 좀 남았던 거 보면 아주 작은 양도 아닌 것 같아요... :)

 

글고 무엇보다 제일제일*100 좋았던 부분은 국물에 간이 안되어 있던 부분이에요. 저는 여기서 제품은 아니구나 확신했고 싱겁게 먹는 만큼 소금은 소금소금 후추는 후추후추 해서 제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었던 게 젤 좋았어요ㅎㅎ 글고 저는 주문은 안했지만 김칫국물 시켜서 말아 드시는 분도 있던 것 같아요(어떤 다 드신 분 그릇 보고 깨달음)!

 

결론은... 학교 앞에 저렴하지만 싸구려는 절대 아닌 좋은 식당이었습니당!ㅎㅎ 또 갈게요 좋은 음식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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