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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앞의 그 곳에 가면 파주 장단콩 요리를 먹을 수 있다 : 신촌 논지당

by but_poor 2022. 7. 15.
재방문 의사 O 주차 X
주방 아주 잘 보임 BlueRibbon Survey X
위생 미흡 Michelin Guide X
Private Room X 소주 O

 

신촌 연대 앞에 골목길 왼쪽에 가보면 이런 입간판이 있어요

아 집밥 스타일의

백반집인가보다 했는데

친구가 가보자 해서 들어가는 길에 보니 앗!!!

 

 

띠용

입구에 파주 장단콩이 두자루나...?!

 

신뢰도 급상승

 

파주 장단콩은 크기가 고르고 균일해서 두부를 만드는데 아주 적합하고 우리나라의 다른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운 지방에서 자라서 콩이 단단하고 맛도 고소한 편이에요

 

특히 1년에 한 번 밖에 수확을 못해서 비싸기도 하고요

 

 

당연히 두부요리를 시켜야 했으나,

 

같이 간 친구는 무조건 고기를 먹어야겠다고 하고...

찌개를 시켜달라 하고...

 

백순두부를 먹고 싶었는데 빨간고기 먹다가 숟가락 들어가면 백순두부 안예뻐질 것 같고...

 

그래서 타협한 게 두부와 버섯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와 제육으로 주문....ㅎㅎㅎ

 

 

 

다행히 반찬으로 두부조림이 있었어요 :)

 

두부 맛에 자신이 있으셨는지 두부조림 맛이 심심한게 고소한 두부랑 잘 맞았고요

 

어묵볶음 빼고 밑반찬들 다 한번씩 리필해서 먹었을 만큼 밥이랑 먹기 좋았어요

 

그리고 된장찌개는 솔직히 조금 모자랐어요. 조금 더 주셨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맛은 아주 좋았어요

 

고깃집 된장찌개 생각하시면 안되고 토장에 가까운 시골 된장 맑게 풀어서 부추랑 애호박, 양파, 버섯 몇종류 들어간 채수 베이스의 된장찌개라고 생각하셔야 되요ㅎㅎ 저는 완전 좋았고 양지고기도 조금 들어있어요!!ㅎㅎ

 

제육은 살짝 달달한 느낌이었는데 고기 정육이 얇지 않고 도톰한 스탈이어서 집밥느낌 잘 났어요ㅎㅎ

 

 

근데 밥이 좀 적게 들어있는 것 같지 않나요?ㅎㅎㅎ

남자분들은 밥 추가하셔야 될거에요ㅎㅎㅎ

 

오이랑 콩나물도 심심해서 밥 한 숟가락에 와구와구 먹기 좋았어요!!ㅎㅎ

 

이러니 순두부를 먹으러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여기 사장님은 두부같은 두부스타일의 두부두부한 음식을 추구하시는 것 같아요ㅎㅎ

 

저는 완전 환영입니당!! :)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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