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식사의 시작]
여러분은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아침에 씻고 나와서 바로 식탁에 앉아 허겁지겁 아침식사를 하시나요?
긴 줄을 거쳐 배식을 받거나 자리에 앉아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점심식사를 하시나요?
어떤 식사를 하셔도 괜찮아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방문하게 되면 식당에서 준비한 메뉴를 보고 선호에 따라 선택하여 음식을 주문하게 되는데 어느 식당이건 맨 첫 요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를 코스의 시작, 프랑스어로 '오르되브르'라고 부릅니다. 우리말로는 '전채요리'가 되겠습니다.
이탈리아어 '안티파스토', 원래는 식전주를 의미하지만 입맛을 돋우기 위한 음식의 의미로도 쓰이는 '에피타이저(프랑스어로는 아페리티프)'도 있습니다.
또 어떤 식당에서는 '환영음식(Welcome dish)'라고 해서(프랑스어로는 ‘아뮤즈 부쉬’) 앞에도 한 입 거리 음식을 배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운 날들이에요.
사실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들이 잘 안 풀려서 괴롭기도 해요.
그래도 한 해를 시작하면서 매듭들을 잘 지어나가 보려고 해요.
밥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채요리, 아뮤즈부쉬, 오르되브르, 안티파스토, 에피타이저든 뭐든 우리가 해볼 만한 입맛 돋우는 요리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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