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맛본 오리지널 이탈리안 스타일 파스타 - 진주 에스코피에
재방문 의사 | O | 주차 | O |
주방 | 잘 보임 | BlueRibbon Survey | X |
위생 | 우수 | Michelin Guide | X |
Private Room | O | 소주 | X |
식단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있는데
간만에 맛있는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어서 열심히 검색해보고 갔는데
기대가 컸는데도 기대 이상이었던 진주 평거동 에스코피에
처음엔 간판 글씨도 잘 안보이고 카페같이 생겨서 지나쳤다가
다시 보니 아 여기구나 하고 들어갔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셰프님 사진하고 약력이 걸려있네요
사실 이건 나올 때 찍은 사진인데,
들어갈 땐 큰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나올때 정말 맛있게 먹었어서 누구신가 싶어서 추가로 찍었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들어갈 땐 몰랐는데 매장 내부가 예뻐요
그리고 와인셀러 꼼꼼히 보진 않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게 넉넉해요ㅎㅎ
메뉴 구색은 주방 크기를 생각했을 때 전문점으로서 딱 적당하지 않나 생각해요
이보다 많으면 사실 재료 관리나 만데까레같은 쿠킹이 좀 덜 디테일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거든요
피클은 무난했는데 단맛보단 새콤한 맛에 좀더 중심이 잡혀있어서 저는 좋았어요
올리브오일은 향 정말 좋았고
굳이 발사믹비네거 없이 오일만 찍어 먹어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오일 품질 좋아보였어요
제가 주문한 바질 페스토 라는 메뉴인데요
메뉴 설명을 보시면 '이탈리아 할머니 레시피', '바질 페스토 소스', '해산물', '링귀니' 가 적혀있는데
이 설명들이 딱딱딱딱 맞는 그런 메뉴였어요
척 보기에도 아주 오일리하구요
바질페스토소스도 넉넉히 들어가 있는 것 같고
해산물은 흰다리새우랑 키조개 관자가 들어있는데 해산물 퀄리티가 진짜 좋았어요
간은 여기가 한국 중에서도 진주니까 좀 로컬라이징 되서 약하게 느껴졌는데
사실 판매하는 메뉴로서는 딱 맞는 것 같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면 좀 더 짜게 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바질페스토가 소스화 되서 그런가 치즈이랑 잣 향은 잘 못느꼈는데 바질향은 잘 느껴져서 향긋했어요
처음에 별 생각 없었는데
한입 딱 먹자마다 이건 짚고 넘어가야겠다 싶어서 근접샷을 찍은 해산물들이에요
관자랑 새우 모두 쿠킹이 거의 완벽해서 촉촉하면서 탱글했구요
하여튼 파스타 전체의 퀄리티를 확 높여주는 수준 높은 해산물이었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단 끝나면 리조또랑 피자 먹으러 올게요
번창하세요 :)